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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생활

학교 적응 돕는 엄마의 말하기 학교적응력 높이는 방법

by 초등시작 2026. 8. 21.

"선생님은 호랑이 말고 토끼 같아요." "으응? 선생님이 토끼처럼 생겼어?" "그렇게 생겼다는 게 아니라요. 우리 엄마가 학교 선생님은 호랑이처럼 무섭다고 했는데, 선생님은 토끼 같다고요." 입학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한 아이가 저에게 토끼 같다고 말 했습니다. 피식 웃음이 니는 대화 속에서 초등학교에는 호랑이선 생님이 산다는 협박이 필요할지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아마도 아이가 학교생활을 조금 더 잘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런 재미있 는 협박을 했을 거예요. 문득 <호랑이와 곶감> 이야기가 떠울랐습 니다. 늦은 밥, 울음을 그치지 않는 아이에게 호랑이가 잡아간다는 우름장보다 달콤한 곳간 하나가 명약이었던 장면 말이에요. 초등 1학년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호랑이보다 곶감 하나가 학교 적 응을 돕는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주세요.

 

 

학교 적응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

"너 이렇게 행동하면 학교에서 혼나. 초등학교 선생님은 호랑이 선생님이야. 얼마나 엄격하고 무서우신데."

초등학교에는 호랑이가 살지 않습니다. 이런 경고성 발언은 학교 생활에 대한 불안감만 높일 뿐 행동 변화를 긍정적으로 유도하기 어렵습니다. 대신 이렇게 말해주세요.

"조금 부족해도 선생님이 친절하게 알려주실 거야.."

학교는 무섭지도, 어렵지도 않습니다. 아이가 학교를 좀더 편 안하게 대할 수 있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더 필요합니다. 그리고 기대에 찬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세요. 아이가 학교 가기를 기대하 고즐거워한다면 반은 성공한 셈입니다.

 

"엄마가 대신해줄게"
엄마가 모든 일을 대신해줄 수는 없습니다. 힘든 일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엄마가 대신 해주겠다고 하는 것은 좋은 해결 방법이 아닙니다.

 

"다른 애들은 얼마나질하는지 알아?"

학교는 경쟁의 공간이 아님니다. 합께 어울려 배움을 완성하는 곳입니다.

 

"초등학생이 되면 공부가 얼마나 어려워지는지 알아?"

입학을 앞둔 아이에게 지나치게 부담스러운 말입니다. '학교에 가 면 공부만 해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초등 1, 2학년 때 까지는 학교에서 하는 공부가 전혀 어럽지 않습니다. 초등 1학년은 성적을 매기기보다 학교생활을 즐접게 시작하고 잘 적용하도록 도 외줘야 합니다. 벌써부터 학업 스트레스를 주지 마세요

"또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이런 질문을 통해 아이가 미래 행동을 미리 설정해보는 것입니 다. 미래 행동을 아이 입으로 미리 다짐하는 과정은 자율성을 키우 기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힘들고 귀찮은 일이 생길 때마다 엄마 를 찾는 아이가 아닌, 스스로 해결하는 아이로 기르려면 지금부터 공들여 노력해야 합니다. 먼저 아이에게 해결 방법을 찾아보도록 생각할 기회를 주는 것 입니다.
아이 엄마, 혹은 선생님께 "대신 말해줄게'"도 마찬가지지요. 문제해 결의 주체는 당사자인 아이여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이에게 남보다 더 질해야 한다는, 적어도 남만큼은 해야 한다는 비교와 경쟁의 공간으로 인식시키면 안 됩니다. 우리 애보 다 남달리 잘하는 아이도 없습니다. 학습의 목표는 언제나 그렇듯., 남과의 비교가 아닌 어제의 니와 비교해 성장하는 것이어야 합니 다.어제보다 눈굽만큼이라도 성잡했다면 축하하고 격러해주세요 입학하는 아이에게 이제 진짜 형아, 언니가 되었음을 축하해주
세요. 1학년 아이들은 초등학생이 되었음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 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가장 어린 동생들이지만 아이들에게는 학교의 막내임을 강조하기보다 초등학생이라는 사실을 더욱 강조 합니다. 단, 초등학생에 지나친 책임감을 부여하기보다는 멋지게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말이죠.

 

학교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일들
학교에서 속상한 일을 겪었다면?

"선생님은 나만 예뻐하지 않는 것 같아요"라고 제 아이가 풀죽은 목소리로 말한 적이 있습니다.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있어요. 아이가 이렇게 표현할 정도면 마음이 상한 일이 분명 있었겠지요. 이메 엄마의 미세한 표정과 말 한마디도 신중해야 합니다. 마음이 상한 아이 앞에서 별것 아닌 일 인양 가벼운 표정과 말로 넘겨도 안 되지만 아이보다더 심각하고
습픈 표정으로 상황을 과중시켜서도 안 됩니다. "예설이가 학교에서 속상한 일이 있었나 보다. 오늘 어던 일이 있었어?


"오늘 종이접기 시간에 나는 어떻게 접는지 잘 몰라서 머뭇거 리는 사이에 다음 단계로 님어가서 하나도 못 접었어요. 그래서선 생님께 못 하겠다고 도와달라고 했는데 선생님이 한숨 쉬며 다튼 친구에게 부탁하라고 했어요." 

학교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일들
학교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일들


마치 직접 본 듯 상황이 눈앞에서 그려졌습니다. 아이들과 종이 접기를 할 때면 교사에게는 대단한 인내심이 요구됩니다.
아이가 선생님이 자기만 미워한다고 말한다면 판단은 상황을 파악한 뒤에 해야 합니다.


-아이의 마음을 인정해주세요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 동안은 가끔 이곳이 '민원실'은 아닌가라는 생각에 헛웃음이 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쉬는 시간, 점 심시간이면 각종 민원으로 긴 줄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저학년일 수록 민원이 잣지요. 대부분은 아이들끼리 놀다가 아주 사소한 일 로 다룹이 생겼거나 친구의 작은 잘못을 신고하는 경우입니다. 친 한 선생님은 아이들의 민원을 무조건 내치기도, 그렇다고 모든걸 다들어주며 해결해주기도 어려위 민원장부라도 만들어야 할지경 이라고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갈등은 속상한 마음, 놀란 마음을 그저 들어주고 알아주는 것으로 해결됩니다.
"우리 딸이 종이접기가 어려워서 수업 속도를 따라가기 형들 엇겠네" -속상했겠구나" "놀랐겠구나" "화났겠구나'" "슬썼겠구나" "~그랬구나" 이렇게 마음을 알이주면 눈 녹듯 풀리는 게 아이들의 마음입니다. 마음이 진정되고 나면 차분하게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객관적인 상황을 파악해주세요
아이의 마음을 인정했다면 그다음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지를 과 악해야 합니다.
"선생님은 종이접기 다음 단계를 설명하고 시범 보이는 중간에 못 하겠다는 친구들을 일일이 다 봐주기 어려우셨을 거야. 선생님 은 딱 한 명이니까."
자신이 선생님께 예쁨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것에 집중하기보 다는 어떤 일이 원인이 되었는지를 알아야 하죠 아이와 함께 선생 팀만 원망하고 있다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도움이 필요 한 부분은 없는지 조금 더 객관적으로 상황을 파악해야 합니다.

 

-적극적으로도와주세요

아이가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했다면 이번에는 도 움을 줄 차례입니다. 종이접기를 잘하고 싶지만 잘하지 못하는 아 이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봐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도와야 합니다.
'종이접기가 제미있기도 하지만 어려운 점도 있지2 엄마도어 렸을 때 그랬어. 지금도 엄청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보다 는질해. 우리 종이접기 책한권사서 같이 해볼까? 아니면 요즘에 는 유튜브 영상으로도 배율 수 있더라. 예쁜 색종이부터 살까2"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뒤 차분하게 기다려주세요


친구와 어울리지 않고 혼자 논다면?

기질적으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에 시간이 필요한 아이가 있습니다.

혼자 노는 것이 편하다는 아이도 있고요. 금방 친구를 시커고 친구들과 활발하게 노는 아이들과 비교해서 내 아이는 혼자 떨어 져논다면, 부모의 마음은 그리 불편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활발하게 누구와도 잘어울리는 아이는 옳고, 혼자 노는 아이는 들렸다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아이에 따라 탐색과 관찰 의시간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한참을 지켜보다가 자신과 정당 찰 맞는 한두 명의 친구와 사귀기도 합니다.

또한 친절한 말습관이 아이들에게도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지요!

이전에 발행한 글을 참고해 보세요~

 

2026.08.08 - [초등학교생활] - 친절한 말습관, 초등학교 학교 생활에서 중요한 것

 

친절한 말습관, 초등학교 학교 생활에서 중요한 것

학년 연구실에서 동학년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였습 니다. 노크 소리와 함께 남학생 한 명이 연구실로 들어왔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희 반으로 전화 한 통이 왔는데 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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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친구들의 놀이에 어떻게 끼어야 할지 몰라서 힘들어하는 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약간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친구야 나 도 같이 놀자"라고 말하는 용기가 생기러면 직접 소리 내어 연습해 봐야 합니다. 용기 내어 한 말에 친구가 흔쾌히 "응, 그래"라고 대탑해 같이 논 경험은 긍정적인 성공 경험으로 각인됩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친해지고 싶은 친구에게 거절당한 경험이 있 다면 친구들과 다시 어울리기에는 더 큰 용기가 필요할 수도 있습 니다. 이 경우에는 우선 아이의 속상한 마음에 공감해주는 것이 우 선입니다. •우리 딸이 속상했겠다. 엄마도 어렸을 때 그랬던 적이 있었어." 아이의 감정에 충분히 공감해줬다면 그다음은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네가 싫어서 같이 놀 수 없다고 말한 게 아니란다. 짝이 맞지 않아서 함께 놀기 곤란했던 거야." 아이가 거절의 이유를 자신에게서 찾기보다 외부 상황에서 찾 을수 있도록 해주세요. 부정적인 자아 인식에서 벗어나 자신을 존 귀하고 가치 있는 존재로 인식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