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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준비

학교를 안전하게 오가는 방법부터 씩씩하게 등교하는 방법

by 초등시작 2026. 6. 10.

대부분의 아이는 학교와 같이 부모와 함께하지 않는 공간에서 금방 적응합니다. 우리 어른이 예상하는 것보다 빨리 말이죠, 단 아이가 자립의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해서는 부모의 울타리를 딘 번에 걷어버리기보다는 아이의 기질과 상황에 따라 천천히 넓혀줄 필요가 있습니다. 학교를 안전하게 오가는 방법부터 씩씩하게 등 교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아이의 자립을 도와주세요


안전하게 등하교 연습하기

입학 초에는 부모님과 함께 등하교하는 아이들이 다수 있습니다 시기의 차이는 있겠지만 결국은 아이 혼자 등하곳길을 다녀야 합 니다. 따라서 거리를 조금씩 늘려가며 혼자 다녀보는 연습이 필요 합니다.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건널목을 건너는 연습도 하면 서 말이죠
초등 저학년은 아직 시야가 좁고 주의력이 부족하여 가까이 다 가오는 차량이나 위험물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 다. 시력과 청력이 아직 다 발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위의 신 호나 경고를 빨리 알아채기도 어려울 수 있고요. 대응 능력이 부족 하니 자전거와 같은 바퀴 달린 탈것을 이용해 등교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가능하다면 횡단보도는 덜 건너도록 동선을 짜면 좋습니 다. 등하곳길은 사람이 많이 다니고 차량 통행이 비교적 적은 길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또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주변 어른에게 도움을 청하는 법 을 알려주고 연습시켜주세요. 집과 학교 주변에 아동 안심 지킴이 집'이 있다면 그곳을 미리 알려주고 도움이 필요할 때 그곳으로 가 서 어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부모님께 급히 연락해아 할 경우도 있으니 아이가 부모님의 전화번호를 기억하고 있어야겠 지요. 또 낮선 사람이 다가와 끌고 가려고 하면 "도와주세요"라고 크게 외칠 수 있도록 미리 연습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안타깝게도 잊을 만하면 유괴 사건을 접하니 말이에요


등하곳길은 관찰의 장이다

안전하게 다니는 연습이 충분히 되었다면 날마다 달라지는 계절의 변화도 느껴보도록 하세요 어른들에게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풍경 도 아이들의 시선에는 매일매일 새롭습니다 '어제보다 오늘 잎이 더 푸르러진 것 같아.' 새로운 시선으로 주변을 탐색해볼 수 있도록 엄마부터 관심을 가져보세요

 

언제까지 등하교를 도와야 할까? 아이의 등하교를 언제까지 도외쥐야 하나고 문는 부모님이 있습니 다. 등하교를 도와줘야 하는 시기는 따로 정하기 어럽습니다. 통학 거리와 위험 요소, 아이의 학교 적응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요. 악에서 소개한 연수의 사례처럼 등교 거부를 하는 경우라면 다 른 아이에 비해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등하교를 도와야겠지요. 저는 연수가 분리불안에서 서서히 벗어나도록 헤어지는 장소를 교실 입 구. 교문 앞, 학교 앞 건널목, 아파트 입구로 거리를 늘려가도록 했 습니다. 연수의 마음이 단단해질수록, 아니 엄마의 마음이 단단하 질수록 헤어짐의 거리도 길어졌어요


낮선 환경이나 교우 관계, 어려워진 학습 내용은 학기 초 증후 군의 원인이 됩니다. 저학년의 경우에는 연수처럼 분리불안이나 배변 문제로 인해 등교 거부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요. 의사의 도 움이 필요한 정도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등교 거부 문제는 담임선 생님과의 상담과 지원을 통해 충분히 해결됩니다


'오늘 어떤 활동이 가장 재미있었나요?'

학교를 안전하게 오가는 방법부터 씩씩하게 등교하는 방법
학교를 안전하게 오가는 방법부터 씩씩하게 등교하는 방법

 

저는 아이들이 하교하기 전 그날의 활동을 되새기는 질문을 합 니다. 특히 연수와 같이 학기 초 부적응을 겪는 아이들은 개별적으 로 그날의 감정을 니눈 뒤 하교하도록 합니다. 학교에 대한 좋은 기억과 감정으로 교문 밖을 나섰으면 하는 마음에서지요
역시 우리 딸, 잘할 줄 알았어.역시 우리 아들, 내일도 잘할 거야. 화이팅!" '역시'라는 부사에 강세를 찍고 아이를 칭찬해주세요. 믿고 응 원하는 만큼 아이는 성장합니다. 힘들게 등교 전쟁을 벌이며 학교 보냈던 우리 아이. 교문 밖을 나올 때 표정은 사뭇 다를 거예요. 막 상 학교 오면 잘 지내는 게 아이들입니다. 어제까지 유치원생이었 던 아이에게 자립심을 키우겠다고 "오늘부터 초등학생이니 이것 호자 다녀야 해'라고 강요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자립심도 안정감 속에서 키워집니다.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엄마가 데려다줄게라 며 친절을 베풀더라도 아이가 거절할 거예요. 그때까지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됩니다.


엄마. 내일 학교 가기 싫어."
엄마가 네 마음에 용기를 넣어줄게. 이리 와.' 또다시 밤이 되면 학교 걱정에 울먹이더라도 아이의 마음이 안정될 때까지 엄마 품을 나눠줘야 합니다. 그렇게 그렇게 천천히 기다려주세요 불안한 아이에게 필요한 건 함께 불안해하는 엄마 가아닌 믿어주는 엄마입니다.

 


교실까지 데려다줘도 될까?

학교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 다. 일부 학교에서는 입학한 첫 주 정도는 제한을 한시적으로 풀기 도 하지만 대체로 많은 학교에서 학부모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보호자를 비롯한 학교 방문객은 보안관실(지킴이실)에서 출입 허가증을 받아야 합니다
이 시기에 아이의 학교 부적응 문제나 준비물을 대신 들어주기 위해 교실까지 데려다주는 부모님이 있습니다. 이걸로 문제가 되는 것 은 아닙니다. 분리불안을 겪고 있거나 부적응 문제로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담임선생님과 상의하여 교실에서 학교 건물 입구, 교문 앞, 이렇게 서서히 거리를 늘려가며 연습할 수 있도록 합니다 준비물을 대신 들어줘야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니다. 대부분의 선생님이 무리한 준비물을 한꺼번에 들고 오도록 하지는 않습 니다. 준비물 가짓수와 양이 많으면 여러 날에 걸쳐 나누어 가지고 오게 합니다. 그 외 교실에 출입해야 하는 특별한 경우에는 출입 허가증을 받고 들어가면 됩니다.


용돈 관리 습관 기르기

꽤 큰돈을 가지고 다니는 아이들이 종종 있습니다. 준비물은 학교 에서 대부분 충족되기 때문에 초등학생이 큰돈을 쓸 일이 거의 없 어요. 괜히 용돈을 가지고 다니면 길거리 음식이나 게임기, 문구점 에 시선을 빼앗기기 쉽습니다. 어려서부터 바른 경제 관념을 심어 주려면 넉넉한 용돈보다 적당한 결핍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구마 욕구가 생길 때마다 살 수 있는 경제적 여건이 마련되어 있으면 어 려서부터 바른 경제 관념이 생기기 어렵습니다.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지만 적절한 선을 지켜서 용돈을 관리하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큰돈을 들고 다니면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기도 쉽습니다 '범죄에 휘말리는 건가?'라는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는 것 말고도 학급 내에서도 복잡한 금전 관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저학년의 경우에는 단순한 호기심이나 약간의 물욕 때문에 큰돈을 가지고 있 는 친구에게"나 하나만"의 느낌으로 "나 천 원만"을 요구하기도 합 니다. 또 문방구나 마트에서 물건을 사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종 종 있고요. 저학년은 경제 개념이 부족하기도 하고, 교우 관계를 맺 는 방법이 서툴기 때문에 물질적인 것들, 장난감, 문구류, 급기야 돈까지 친구에게 주면서 친구의 환심을 얻으려고도 합니다 남의 장난감이나 돈을 받은 아이들은 죄책감을 느낄까요? 저학년 아이들은 크게 죄책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재가 줬는데요?"라 며 돌려줘야 . 한다는 사실도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이때는 준 아이 받은 아이 모두 지도가 필요합니다 친구가 달라고 했든, 자기가 주 고싶어서 줬든, 빈번하게 무언가를 주고받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알려줘야 합니다.